전도서 (Ecclesiastes) 성경공부
성경본문: 전도서 12:9-14
1. 전도서 서론(序論)
■ 전도서의 이름
히브리어 성경은 전도서를 ‘코헬레트’(תלהק)라고 부릅니다. 설교자, 전도자를 의미합니다.
70인역(Septuagint, Greek 성경)에서는 ‘에클레시아스테스’(Ecclesiastes)라고 하였는데 그 뜻은 회중(會衆)을 모은 사람, 회중에게 말하는 사람입니다.
한글 성경은 전도자의 책을 의미하는 전도서입니다. ‘인생은 참으로 살 가치가 있는가?’라는 문제를 토론하기 위하여 회중을 모으고 연설한 내용입니다.
■ 전도서의 저자와 기록연대
저자는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라고 1장 1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초대교회, 유대인의 전통적으로 솔로몬이 저자라고 믿어왔습니다.
솔로몬의 저작일 경우 솔로몬의 말기 때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틴 루터(Martin Luther)가 주장하듯이, 솔로몬이 저자가 아닐 가능성이 더 큽니다. 이 경우 솔로몬 후세의 사람이 처첩들과 그들의 우상을 좇다가 하나님을 떠난 솔로몬의 영화의 헛됨을 생각하며 그의 이름에 붙인 책이라고 할 것입니다.
■ 전도서의 기록목적
전도서는 삶의 목적, 주제, 가치 등을 평가하는 인생독본입니다. 이 독본은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난 상태에서의 삶은 헛되었음을 경험적으로 고백하는 내용입니다. 그러한 내용을 정리하면 ①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 이루어진다 ② 하나님의 오묘하신 섭리와 계획들을 발견하지 못하는 인생의 무지(無知)함을 가르쳐 주며 ③ 하나님 안에서 삶의 참된 목적을 찾아야 됨을 가르쳐 주기 위한 목적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전도서의 기록목적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인생의 최고의 목적이며 이유임을 가르쳐 주고자 함입니다.
■ 전도서의 주제와 중심사상
인생의 만족함에는 끝이 없습니다. 그것은 부귀, 영화, 권세, 지혜의 부문에서도 끝이 없으며 영혼을 피곤케 하는 일이라고 내용은 시작됩니다. 반복되는 삶의 궤도에서 인생을 즐겨도 허무하며, 미래를 위하여 열심으로 수고하여도 헛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총 주제는 ‘헛된 인생 예찬론’입니다.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는 구도자의 질문에 해답을 주는 ‘참 행복의 안내서’입니다.
그 속에 흐르는 사상은 ① 인생향락은 하나님의 선물과 분복임을 시사하며 ②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그를 경외하여야 참된 행복을 누리게 되고 ③ 하나님의 심판을 염두에 두므로 자신을 절제하는 자가 된다고 역설하고, ④ 의와 불의에 대한 확실한 개념 ⑤ 사후의 문제를 소개하면서 ⑥ 하나님의 섭리를 꺠달으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므로 중심을 사상을 한 마디로 정리하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라’입니다.
2. 전도서의 본론(本論)
전도서는 인생의 모든 업적, 사적, 부유함이 반복되는 세대를 소개하면서 ‘모든 것의 헛됨’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도서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누면, 첫째로 모든 삶의 업적의 헛됨(1:1-6:12), 둘째, 인간지혜의 헛됨(7:1-12:8), 결론, 진정한 삶의 행복을 위한 권면입니다(12:9-14).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켜야 하는 이유를 살펴보기로 합시다.
첫째, 모든 삶의 업적의 헛됨(1:1-6:12)
■ 1:1-11은 전도서의 저자와 주제 그리고 세대의 반복
(1) 전도서에 나오는 ‘해 아래서’는 어디를 가리킵니까?
(2) 전도서의 주제는 무엇입니까?
(3) 변화되는 세상의 일들을 볼 때 무엇을 느낍니까?
Q.T.를 위한 신앙적 질문 -- 삶의 환경이 진실로 헛되다고 생각하십니까?
■ 1:12-2:26은 지혜·쾌락·부(富)·운명·노력의 헛됨
(1) (세상)지혜가 많아지면 무엇도 많아집니까?
(2) 쾌락과 부를 누리는 것은 무엇으로 얻은 분복입니까?
(3) 인생의 영역에서 가장 큰 기쁨의 행위는 무엇입니까?
Q.T.를 위한 신앙적 질문 -- 자족할 줄 아는 지혜와 절제력이 100이라고 한다면 당신은 자신에게 몇 점의 점수를 줄 수 있습니까?
■ 3:1-6:12는 때를 모르는 수고의 헛됨과 죄악, 인간적인 예배, 꿈, 재물을 모으는 것, 자녀와 장수, 그리고 유한한 생명의 헛됨
(1) 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는 것은 때를 모르는 수고의 헛됨을 가르쳐 줍니다. 그렇다면 먹고 마시는 것은 누구의 선물입니까?
(2) 꿈과 말이 많으면 그 느낌은 어떤 결과로 찾아옵니까?
(3) 사람의 수고는 무엇을 위한 수고입니까?
Q.T.를 위한 신앙적 질문 -- 하나님께 서원한 것은 어떤 경우가 찾아와도 갚아야 합니까?
둘째, 인간지혜의 헛됨(7:1-12:8)
■ 7:1-8:17은 오묘하신 하나님의 섭리
(1) 하나님은 사람을 어떤 상태로 지으셨습니까?
(2) 하나님의 행사를 깨달을 수 있는 인생이 있습니까?
(3) 지나치게 악인과 우매자의 역할을 한다면 그 결과가 어떤 경우로 닥칩니까?
Q.T.를 위한 신앙적 질문 -- 자신을 지혜롭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어리석고 우매하다고 판단하십니까? 그 이유는?
■ 9:1-11:6은 사람에게 찾아오는 미래의 손님
(1) 모든 사람에게 찾아오는 미래의 손님은 무엇입니까?
(2) 미래를 모르는 인생을 어느 생물에 비유하였습니까?
(3) 미래를 위하여 씨를 뿌리는 자의 생활자세는 어떻게 취해야 되겠습니까?
Q.T.를 위한 신앙적 질문 -- 죽음의 정의는 무엇입니까?
■ 11:7-12:8은 현재의 중요성과 청년에 대한 권면
(1) 젊은 시절을 어떻게 보내야 합니까?
(2) 청년 시절에 반드시 기억해야 될 분은?
(3) 청년의 죽음을 어떤 상태로 표현하였습니까?
Q.T.를 위한 신앙적 질문 -- 청년시절의 구제행위가 어떤 결론으로 매듭지어질까요?
3. 결론(結論)--전도서의 핵심적 교훈
전도서의 핵심적 교훈은 전도서 12장 9-14절에서 강조됩니다. 즉 ①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킬지어다! ② 하나님은 모든 행위와 모든 은밀한 일을 선악간에 심판하시니 하나님을 경외하라! 그리고 ③ 과거, 현재와 미래 중에 현재의 의로움이 죽음 후의 의로움보다 낫다. 그러므로 ④ 헛된 세상, 헛된 업적에 즐거움을 얻으려 하지 말고 영원을 사모하는 지혜를 얻으라고 교훈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전도자가 경험한 일에 대하여 심사숙고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 현재의 충성을 다해야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될 것입니다.
*생활적용과 기도(祈禱)
1. 주님! 저에게 닥쳐오는 삶의 문제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습관을 도우소서!
2. 주님! 타인의 (하나님 말씀에 따른) 권면을 잘 수용하는 겸비를 주소서!
3. 하나님이 주시는 참 만족,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참 행복을 소망합니다.
*전도서에 나타난 그리스도의 예표연구
1. 가난한 지혜자: 9:14-16--고후 8:9, 고전 1:30
2. 창조자: 12:1--요한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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