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서 개관
1. 호세아(Hosea): 음란한 아내를 가졌던 선지자
‘여호와는 구원’이란 뜻의 호세아 선지자는 잇사갈 지파 사람으로서 유다의 웃시야 왕때부터 히스기야 왕때까지, 북왕국 이스라엘로는 여로보암 2세로부터 시작하여 여섯명의 왕들(스가랴→살룸→므나헴→브가야→베가→호세아)로 이어지는 비운(悲運)의 때에 예언하였습니다. 호세아의 아내 고멜은 부도덕한 여인이었으며 호세아는 수심에 가득 찬 예언자로 불려집니다. 호세아와 고멜 사이에는 세 자녀가 태어나는데, 첫째는 이스르엘로서 ‘하나님이 흩으신다’는 뜻이고, 둘째는 로루하마로 ‘사랑치 아니하신다’는 뜻이고, 셋째는 로암미로서 ‘내 백성이 아니다’는 뜻의 이름을 하나님께서 짓게 하십니다.
호세아는 하나님과의 중보자 역할이며, 고멜은 부도덕한 이스라엘 백성을 예표하며 하나님의 오래 참으시는 궁극적인 사랑을 가르칩니다. 호세아는 사랑으로 호소하며 하나님께 돌아가기를 외치던 선지자입니다.
2. 구성(Structure)
호세아는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3장에서는 신실한 호세아와 음란한 고멜과의 결혼을 다룹니다. 이는 비유(比喩)인데, 하나님께서는 신실한 호세아가 음란한 고멜을 사랑하여 취한 것 같이, 이방 신을 섬기는 음란한 이스라엘을 사랑하십니다.
호세아의 사랑에도 불구하고 그의 곁을 떠난 고멜이 정죄를 당하듯이, 하나님의 지고(至高)하신 사랑에도 불구하고 행음(行淫)하던 이스라엘에 대하여 하나님은 심판(審判)을 선언하십니다(2:6-13). 그러나, 호세아의 품을 떠났던 고멜을 은 열다섯 개와 보리 한 호멜 반으로 다시 찾아오게 하신 하나님은 하나님의 품을 떠나 이방 신의 품에 안겨있던 이스라엘을 사랑하셔 그들을 다시 찾아오시고 그들의 관계를 회복시켜 주십니다.
1-3장에서 음녀 고멜과의 결혼 비유로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를 설명한 호세아는 4-10장에서 고멜과 같이 패역한 이스라엘의 죄상(罪狀)을 구체적으로 지적합니다. 제사장과 왕과 백성들 모두가 신실하신 하나님을 떠나 우상숭배와 각종의 죄악에 빠져있습니다(4-5장). 호세아는 이들을 향하여 회개(悔改)하고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촉구(促求)합니다(6장).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를 거절하고 더욱 더 깊은 죄악으로 빠져들고 해서 하나님의 심판(審判)은 필연적으로 이스라엘에게 임할 것입니다(7-10장).
이스라엘이 패역하여 하나님과 맺은 언약에서 떠난 생활을 할 때에도 하나님의 한결같으신 사랑은 계속되고 오래 참으심으로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나 이스라엘의 범죄 또한 계속됩니다. 이스라엘은 파멸로 치달으나, 사랑의 하나님은 그들이 장차 하나님께로 돌아올 것이며 그 때에 그들과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될 것을 예언케 하십니다(11-14장).
3. 주제(Theme)
호세아와 음탕한 여인 고멜과의 사랑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방탕한 이스라엘에 대한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지고하신 사랑을 깨닫게 하십니다.
4. 개요(Outline)
1-3장 호세아와 고멜의 결혼
1장: 호세아의 아내 고멜과 세 자녀
2장: 고멜에 대한 징벌과 회복
3장: 고멜에 대한 구원
4-10장 호세아와 같은 하나님, 고멜과 같은 이스라엘
4장: 심판의 경고
5장: 심판의 판결
6장: 회개의 촉구
7장: 이스라엘의 범죄
8-10장: 심판의 예언
11-14장: 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이스라엘의 회복
11장: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12-13장: 방탕한 이스라엘과 하나님의 징벌
14장: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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