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August 25, 2013

요나서 개관

요나서 개관


1.    요나(Jonah): 이스라엘의 선지자
요나서 이외에 요나의 이름이 언급된 곳은 열왕기하 14:25로서, 요나가 아밋대의 아들로서 이스라엘의 여로보암 2세 (13대: 기원전 793-753년)때 활동하던 선지자(기원전 770-780년)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요나를 부르시어 이스라엘의 적 니느웨로 가게하시고 그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2.    구성(Structure)
요나서는 2막으로 구성된 드라마(Drama)와 같습니다.
1막에서는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패역한 도시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 하실 때, 이 말씀에 순종치 않고 니느웨와는 반대 방향인 다시스로 가기 위하여 욥바로 내려가서 배를 탑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강풍을 보내어 바다가 요동할 때, 선원들은 각기 자기의 신들에게 기도하나 여전합니다.
그들은 제비뽑기를 하여 그 풍랑이 요나로 인하여서 온 것임을 알게 됩이다. 요나가 자기를 바다에 집어던지라고 말하나, 그들은 인간의 힘으로 풍랑에서 헤어나려고 해변으로 노를 저어가고자 하지만 풍랑은 더욱 거세지기만 합니다.
이방 선원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하고 요나를 들어 바다에 던졌을 때 바다는 다시 평온하여집니다.

하나님이 큰 고기를 준비하셔 요나를 삼키게 한 것은 그를 벌하고자 하심이 아니라 바다의 깊음 가운데서 그를 구원하고자 하심입니다. 그러기에, 요나는 그를 구원하여주신 하나님께 시로서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
이 때 하나님은 물고기에 명하시어 요나를 마른 땅에 토하게 하십니다.

2막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다시(=두번째) 요나에게 ‘니느웨로 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하심으로 시작합니다. 요나는 이번에도 별로 내키지 않지만 (4장 참조) 하나님의 명령을 피할 길이 없음을 알았기에 묵묵히 따릅니다. 그가 하룻길을 행하여 니느웨의 중심부에 이르렀을 때,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외칩니다: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이 소리를 듣고 니느웨의 온 백성이 왕에서 하인에 이르기까지 금식을 선포하고 굵은 베옷을 입고 회개했습니다.
이 때, 하나님은 뜻을 돌이키사 그들에게 내리리라 말씀하신 재앙을 내리지 않으십니다. 이를 본 요나는 심히 싫어하고 화를 냅니다. 그는 차라리 죽기를 간하다가, 니느웨 동편 산에 올라가 초막을 짓고 지금이라도 하나님께서 니느웨 성에 재앙을 내리시지 않을까 지켜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재앙을 내리시는 대신에,   박 넝쿨과 벌레의 교훈으로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인간들을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가르치십니다.

        1:1-3          소개 (하나님: ‘일어나라→가라→외치라’--요나: 도망함)
        1:4-16        선원에 초점(焦點)
        1:17-2:10   요나에 초점(焦點)

        3:1-3          소개의 반복 (하나님: ‘일어나라→가라→선포하라’--요나: 니느웨로 감)
        3:4-10        니느웨에 초점(焦點)
        4:1-11        요나에 초점(焦點)

3.    주제(Theme)
요나란 히브리어의 뜻은 ‘비둘기’(어리석은 사람)로서 본 요나서에서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1장과 3장에서 우리는 요나(=이스라엘)와 이방인의 대조를 봅니다.

1장에서는 요나와 이방선원을, 3장에서는 요나와 이방 니느웨 성 사람의 대조입니다.
흥미있는 것은, 요나가 기도하지 않을 때, 이방 선원들은 여호와께 부르짖어 기도합니다(1:14).
또, 니느웨 성의 모든 사람과 짐승들이 힘써 여호와께 기도합니다(3:8). 이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택한 백성이 아닌 이들을 구원하여 주십니다(참고: 호세아 1:10; 로마서 9: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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